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식혜 만드는 방법과 그냥 달달한 음료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건강에 좋은 놀라운 효능도 있다고 해서 이번시간에 하나하나 모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알고 나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따라 해 보세요!
식혜의 효능
식혜는 엿기름을 베이스로 하여서 몇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만든 한국의 천연 음료입니다. 엿기름에 들어있는 맥아는 한의학 적으로도 천연 소화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식혜를 만들 때 엿기름 물을 내는데 이 물이 아밀라아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소화에 도움을 주고 탄수화물을 분해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 또 어떤 효능들을 살펴보자면 중간에 들어가는 생강2쪽, 비록 작은 양이지만 생강 자체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예방하고 억제해 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자칫 달아서 혈당이 걱정될 수 있는 부분들을 조금은 커버해 줍니다. 그래서 맛의 감칠맛도 있지만 혈당 문제 때문에라도 생강은 꼭 규정대로 중간이 잠시 넣어서 끓여주시는 것이 식혜를 더욱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강 자체도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에 좋기 때문에 장건강에 도움을 주며, 장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면역력과 피부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혜 만드는 방법
- 엿기름 400, 밥 두공기, 생강 2쪽, 일반소금 큰 숟갈로 1/4 스푼, 깨끗한 먹는 물 5L, 촘촘한 망사주머니, 전기밥솥 이 있으면 됩니다. 단맛을 내는 재료는 설탕을 쓰시고 싶다면 일반 종이컵으로 가득 2컵 정도가 필요하며, 배즙을 넣고 싶다면 배 갈은 (엿기름 물 5L에는 배즙 물 1.5L 정도가 필요합니다)
- 엿기름을 망사주머니에 넣습니다. 물 정도만 통과할 수 있으면 됩니다.
- 깨끗한 물 5L에 엿기름을 넣은 망사주머니를 넣고, 천천히 잘 주물러 줍니다. 물 전체가 하얗게 되면 30분 정도 방치했다가 다시 2~3분 정도 주물러 줍니다. 그리고 망사주머니의 물기를 물에 대부분 짜주고 다시 30~40분 정도 방치하면 찌꺼기가 가라앉습니다.
- 그 이후에 공기밥을 따로 큰 그릇에 넣고 거기에 엿기름 짠 물을 찌꺼기를 제외하고 물만 붓습니다.
- 찌꺼기는 버리는 것이어서 미리 걸러서 물만 부어도 됩니다. (만져지는 찌꺼기 건더기는 버리지만, 층이 진 진한 물은 버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후에 전기밥솥에 딱 4시간 정도만 보온모드로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식혜 만드는 방법의 절반 입니다.
- 4시간이 지나면 식혜를 다른 큰 냄비에 붓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위에 뜨는 거품은 거둬서 버려줍니다.
- 여기에 준비한 소금 1/4 큰 수저를 넣습니다. 이후 준비한 생강2쪽을 이어서 바로 넣습니다.(생강은 2~3분 후 건져서 버립니다.)
- 마지막으로 식혜의 특유의 단맛을 느끼게 해 줄 핵심 재료로 설탕을 넣으셔도 되지만, 따로 준비하신 배를 썰어서 간 물(건더기는 따로 걸러주고) 1.5L를 넣고 총 끓이는 시간은 15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 이후에 식혀주고 냉장보관 하시면서 필요한 만큼 드시면 됩니다. 단맛이 적당하다면 그대로 드시면 되고, 아니라면 천연 꿀을 조금씩 넣어서 당도를 조절해서 드시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식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옛 선조들이 식사후에 식혜 한잔 먹던 것은 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식혜 집에서 건강하게 만드셔서 식사 후에 달달하고 맛있는데 건강과 소화에도 좋은 식혜 한잔 하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