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 해파리 위험한 생물인데,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고깔 해파리 위험한 생물인데, 우리나라에도 존재합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있고 피해사례까지 있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작은 상식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깔 해파리가 뭐예요?

사실 정확히는 해파리가 아닙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해파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 개체가 합체해서 돌아다니는 군체라고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부대개체(부력이 있는 떠있는 개체), 촉수개체(독을 품고 있는 개체), 영양, 소화개체, 그리고 생식개체 이렇게 크게 4개의 각 개체가 합체하여 돌아다니는 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작은 부레관 해파리라고도 불리는데, 18세기 포르투갈 군함을 닮아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깔 해파리가 우리나라에도 있나요?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인 것만 같겠지만, 실제로 제주도 해변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긴 게 상당히 신비하고 예쁘게 생겨서 가끔 모르고 만지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작년 여름에도 남해(부산 해운대), 제주 바닷가에 출현한 작은 부레관 해파리에 대한 경고를 남겼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맹목 해파리 감시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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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 해파리 많이 위험한가요?

 

2019년 호주 바닷가에서는 이 고깔 해파리로 인해서 13000명 정도의 사상자(부상자)가 나온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해파리에게 물리면 실제로는 굉장히 따끔거리는 통증과 붉은 발진이 일어나며, 심할 경우에는 구역 구토 작용과 함께 호흡기 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 또는 심장이 원래 매우 약했던 분들이 만질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망사고는 다른 독 해파리에 비해서 굉장히 적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만져서 고통을 받을 필요는 없죠.

 

한 가지 주의점이 또 있다면, 고깔 해파리는 죽어서도 촉수의 독이 남아있기 때문에 죽어있는 해파리라고 해서 함부로 만지면 안 됩니다. 

 

 

고깔 해파리에 물렸을 때 응급조치

 

일단 물린 부위로부터 열감과 따끔거림이 번지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냉찜질을 한 상태에서 빠르게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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