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운동법 진짜 매일하면 강해질 수 있을까??!!

사이타마운동법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매일 쉬지 않고 팔 굽혀 펴기 100회 스쾃 100회 그리고 러닝 10km를 매일매일 뼈가 아파도 계속해서 지속하고 관철하는 운동법인데, 실제로 이렇게 매일 하면 강해지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포스팅해봅니다. 

 

사이타마운동법 실제로 강해질까?

 

실제로 애니메이션 내에서 사이타마라는 주인공 캐릭터가 먼치킨이 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푸시업, 스쾃, 러닝이었습니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놓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대로 쉬지 않고 똑같은 훈련량을 관철합니다. 그 결과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점점 주인공의 머리카락이 빠져서 민머리가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주인공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룹니다. 그리고 극 중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먼치킨 무적자 캐릭터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실제로 이러한 매일매일 이 정도 훈련량을 현실에서 따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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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물론 몸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분명 있습니다. 

• 첫 번째는 만화는 만화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현실 고증을 하더라도 만화는 만화로 봐야 합니다.
• 두 번째로 매일 100개씩 100일만 하더라도 몸은 좋아집니다. 안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쉬지 않고 4개월 5개월 6개월 1년 계속해서 지속하다 보면 몸은 좋아지지만 근육보다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느린 인대와 건, 그리고 힘줄과 신경계의 회복이 느릴 수 있기 때문에, 매일 하다가도 회복할 수 있는 중간의 며칠 정도의 휴식 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매일 같은 훈련량을 지속하더라도 우리 몸은 중간에 현재 훈련량에 적응하여 더 이상 성장이 되지 않는 지점이 오게 됩니다. 이를 정체기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에는 없었던 정체기가 현실에는 존재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이유들 때문에 사이타마운동법은 현실적으로 계속 계속해서 강해지기는 어려운 운동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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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과부하의 법칙

 

우리 몸의 성장은 점진적 과부하의 법칙에 의해서 점점 조금씩 개개인에 맞게 성장해 갑니다. 이번 포스팅이 약간의 재미와 흥미 때문에 쓰긴 하였지만, 사이타마운동법의 핵심은 꾸준함과 관철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에 타협하지 않고,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고 꾸준히 묵묵히 자신의 루틴을 고집하면서 해나가는 것! 그것이 핵심이고 그로 인한 발전과 목적 달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운동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도, 끝까지 해본 경험이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고 확신합니다. 운동이든 삶의 방향성이든 점진적으로 차근차근해나가면서 목표로 잡은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안전한 운동 하시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0.10.13 - [감성 안드로이더의 운동] - 근육량 늘리기, 점진적 과부하!

근육량늘리기, 점진적과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