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방안 검토 중 빠르면 이달 30일?!

실내마스크 해제방안 검토 중 빠르면 이달 30일?! 새해 들어 정부에서 코로나 환자 발생 안정화를 이야기하며 실내에서 이제는 의무에서 전면 권고 사항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지금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면권고? 아니면 해제발표?

지난시기를 돌아보면 사실상 권고 정책은 몇 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감소세가 보이지 않고 있었고, 아직은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새해 들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에서 3만 명대로 유행세의 정점을 지나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일(금요일)에 실내마스크 해제방안을 발표합니다. 정확하게는 의무조정 시점에 대해서 발표하는 자리인데, 저의 생각으로는 이번에도 확실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중국발 코로나 확진자수가 어마어마 합니다. 6억 7천 명이 넘습니다. 사망자 또한 6백7십만 명 이상이고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입국자 전수조사와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어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고, 조금씩 확진자수도 진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면서 멀지 않은 나라인 중국의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런 상황들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고, 또한 다른 어떤 변이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때문에 20일 있을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방안 검토 및 착용 의무 조정을 위한 기준이 따로 있는거 알고 계신가요?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 주간 환자발생이 2주이상 연속 감소세가 보여야 합니다. 
•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전주 대비 0.10% 이하로 감소되어야 하며
•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이 50%이상 돼야 합니다 
• 고령자 추가 접종률이 동절기 기준으로 전체대비 50%이상 이어야 하며, 감염취약시설들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60% 이상 돼야 합니다. 

이런 기준들이 충족이 되어서 정말로 이제는 바야흐로 마스크 없는 실내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평가지표 4가지 중에서 3가지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도 시간문제이고요. 무조건 실내마스크 해제방안 통과로 당장에 안 쓰게 되면 물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될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간의 계도기간으로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거고 세계적으로 봐도 이미 마스크해제 의무조정을 한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무서워만 할 것이 아니라 적응해야 합니다. 이번 안건이 긍정적으로 발표가 난다고 해도 물가안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별개일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다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겠죠. 그렇다 할지라도 이제는 다른 세계, 다른 시점을 준비해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재감염 추정사례 상승

 

19.02%에서 19.9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미 감염됐었던 10명중 2명꼴로 재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수치입니다. 이 수치만 보면 아직은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이미 형성되어 있는 항체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각하게 볼 수준이 아닌 워낙에 소폭상승을 한 데에 비해, 병상 가동률도 올라가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현재 시점으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글을 쓰고있는 19일 오후, 정부의 발표는 바로 내일인 20일입니다. 과연 실내마스크 해제방안 발표가 어떤 결정이 날지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에는 어떤 결정이 나든 큰 동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3년 만에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주말이 될지 아니면 별로 바뀐 것 없는 일상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