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말하기도 힘들고 나만 끙끙 앓게 되는 엉덩이 종기! 대체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번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엉덩이 종기 생기는 이유는?
피부에 원래 존재하고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이라는 균이 있는데, 원래는 일정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가 갑자기 급속도로 증식하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것이 재발성 모낭염이라는 질환입니다. 종기가 단단하고 아프며 안에 고름이 차게 됩니다.
다른 이유로는 여드름이 있는데, 울긋불긋하면서 여러개가 나기 시작하고 엉덩이뿐만 아니라 등이나 다른 부위에도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화농성 한선염 이라는 것이 있는데, 나타났다 사라지는 다른 질환과 달리 반년이상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고, 여기저기 피부변색 및 흉터가 발생하게 되고, 이 흉터들이 나중에는 서로 연결되게 되어서 범위가 넓고 눈으로 봐도 심각한 상태가 됩니다. 또한 가슴골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까지 발생할 수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굉장히 오래 남는 흉터 형태가 되어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방 및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엉덩이 종기 치료 및 예방
-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 닿는 모든 옷감이나 속옷들에 대해서 세탁을 철저히 하시고,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약국에서 항생제 연고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연고를 사라질 때 까지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 여드름의 경우는 항생제 보다는 여드름 치료용 연고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 샤워하실 때에도 엉덩이 주변을 특히나 깨끗하게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종기같이 뭔가가 나고 올라왔다면 절대로 짜거나 하시면 안 됩니다.
- 엉덩이 종기가 올라왔을 때 무리하게 짜려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 만약 탈모약을 드시고 있거나,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나, 땀이 원래 잘 나는 체질, 여드름이 원래 잘 나시거나, 과체중 이신 분들은 특히나 화농성 한선염에 대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체중조절과 금연이 치료에 필수입니다.
-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모낭염의 경우는 재발이 잦기 때문에 이 모낭염이 서식하는 피부표면의 각질층에 대한 치료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그중에서 각질층의 모낭염에 PDT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혹시라도 종기 종류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종기들이 아니라면 항외과 병원에 가셔서 항문주의농양 이거나 치루일 수도 있으니 항생제도 안되고, 위생에 신경 써도 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면 항외과 병원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엉덩이 종기 나는 이유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각 질환별로 해당하는 치료법들이 따로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위생, 소독, 연고, 그리고 너무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 이런 노력을 해도 안되면 꼭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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