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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하다가 갑자기 잇몸피가 난적 있으시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출혈의 원인들과 대처 방법들에 대해서 정리해서 알려드릴 테니 꼭 확인해 보세요!
잇몸피나는 이유는?
치아가 잇몸에 박혀있는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잇몸 깊숙이 세균이 번식하여서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면서 잇몸 속의 말초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 겁을 먹고 칫솔질을 너무 살살하게 되면 오히려 상태는 더 심해집니다.
치과에 가면 괜히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의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잇몸사이에 부식을 발생하게 하는 것을 바이오필름 또는 플라그 라고 합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잇몸의 뿌리를 칫솔질로 더욱 꼼꼼하게 오히려 약간 힘을 줘서 닦아내셔야 하며, 치실을 통해서 치아 사이사이의 뿌리 부분도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이유 말고도 출혈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가장 흔하게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잇몸피, 잇몸질환 예방하는 방법
-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마지막으로 치과 정기검진을 받은 지 1년이 훨씬 넘었다면 당장 가까운 시일 내에 검진예약을 끊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내 입안을 내가 볼 순 없습니다. 그리고 본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현재 내 치아와 잇몸의 상태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리뷰를 잘 보고 과잉진료를 하는 곳을 잘 피해서 검진을 가시기 바랍니다.
- 잇몸이 상한다고 잇몸과 치아 사이 공간을 그냥 두고 치아 겉면만 살살 닦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 양치질 3~4번은 기본으로 하고 가글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100% 안전한 치아상태일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무리 양치질을 자주 하거나 오래 한다고 해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완벽히 제거해 주지 않으면, 반드시 바이오필름 또는 플라그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치아 겉과 밖 겉면을 잘 닦았다면 안과 밖의 잇몸까지 추가적으로 더 닦으시기 바랍니다.
- 치실과 혀 클리너를 반드시 잘 쓰셔야 합니다. 치실은 하루 한번 자기 전 마지막 양치를 할 때 치아의 사이사이 칫솔로 닦지 못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꼼꼼하게 닦아서 관리해야 합니다. 치실의 형태가 굉장히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일회용 치실을 쓰고, 쓰고 난 다음에는 바로 버리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경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쓸지는 잘 결정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혀 클리너를 무시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음식을 먹으면 혀에도 잔여물이 낍니다. 혀에는 수많은 신경성 돌기가 있는데, 이 사이사이에 아주 미세하게 찌꺼기가 끼기 때문에 이게 지속되면 백태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혀의 찌꺼기로 인해서 생겨난 세균이 근처 잇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양치와 입안 관리가 끝나면 물로 충분하고 강하게 잘 헹궈줘야 합니다. 물가글 형태로 헹궈내는 과정에서 제거되는 찌꺼기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잇몸피나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먹는 즐거움이 인생의 절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수십 년에 달하는 긴 세월을 잇몸에 통증을 달고 살면서 고통 속에 살아가서는 안 되겠죠. 하루라도 빨리,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치아는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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